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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목까지 물이...강남 도로 곳곳 '물바다' [Y녹취록] / YTN

2023-07-14 195 Dailymotion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
■ 출연 : 김진두 YTN 기상·재난 기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◇앵커> 강남 쪽에 이번에도 침수까지는 아니지만 도로가 많이 물에 잠기고 차들이 가도 되나 안 되나 싶을 정도의 그런 상황들이 많이 제보영상을 보여드렸는데 강남 쪽은 이번에 괜찮습니까?

◆기자> 아닙니다. 언제든 또 반복이 될 겁니다. 왜냐하면 강남은 주변이 낮은 저지대고 움푹 파인 지형이어서 주변에서 계속해서 물이 유입될 수밖에 없습니다. 그런데 문제는 배수용량이 유입 용량을 못 따라간다는 거죠. 그리고 또 기후변화가 굉장히 급속하게 일어나면서 이게 원래 배수 용량을 갖출 때 지난 30년 평균, 100년 평균을 따져봅니다. 비가 얼마나 왔고 그때 어느 정도의 우수가 모이는지를 평균을 내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 100년 평균을 벗어나는 현상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. 시간당 100mm의 강우량을 서울에서는 예상을 못 했습니다. 그런데 최근에는 지난해에도 나타났고 지금도 시간당 72mm가 왔거든요. 이런 상황이면 언제든 이런 현상은 반복이 됩니다. 왜냐하면 배수용량을 아직 높이지 못했기 때문에.

◇앵커> 지금 보여드리는 영상들이 바로 어제 상황입니다. 서울 논현역과 또 강남 일대에 물이 차오르는 모습. 저기 배수구가 있습니다마는 배수구가 이걸 받아들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거죠.

◆기자> 우수로 모아서 그걸 빨리 강 쪽으로 빼줘야 되는데 그 용량이 저렇게 들어오는 우수를 다 처리하지 못하니까 당연히 막히면서 계속해서 수위가 높아지는 그런 현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거죠.

◇앵커> 물막이판 설치가 중요하다 그래서 많이 물막이판이 설치됐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까?

◆기자> 가장 중요한 게 지난해 상황에서도 물막이판을 했었던 곳은 다행히 침수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. 무릎 정도 높이에 물막이판을 하면 물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거든요. 그게 안 되면 모래주머니를 높이 쌓는 것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그러니까 당장 배수용량이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한다고 하면 모래주머니나 특히 차수막 같은 걸 최대한 준비를 해서 스스로 그런 부분들을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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